경선 주자 일제히 호남행…'민심 잡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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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은 오늘(24일) 일제히 호남을 찾았습니다. 호남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당원들과 만나는 등, 이번 주말 호남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민심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전북 김제 새만금을 방문해 에너지 정책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땅속에서 원유를 파내거나 가스를 파내서 수입하는 것보다는 무한한 자연 에너지들을 잘 활용하면 일자리도 생길 거고 지방도 발전할 거고….]

검찰의 '태양광 비리 의혹' 수사를 두고서는 관련 업체를 온 동네 쑤시듯 조사해 사업 규모가 줄어들었다며 잃어버린 3년을 보상하고 빠르게 재생에너지 사회로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오늘 오후 전남 목포 동부시장과 무안, 순천을 돌며 시민, 당원들과 만납니다.

김 후보는 대선 때마다 나왔던 지역 공약이 잘 지켜지지 않아 호남 지역민들의 서운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수도권 단체장 출신인 다른 두 후보보다 자신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토 공간 재설계, 가장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다, 그 일을 제일 잘 해낼 사람은 김경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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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도 전북 당원들과 만난 뒤 전남 장성 시장을 방문합니다.

광주에서는 산업과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 계획입니다.

[김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 : 신 성장 산업 육성이 키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에는 AI 미래차 기업 도시 건설하고, 그 핵심이 되는 목표는 좋은 일자리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두도록….]

오는 토요일 광주에서 열리는 민주당 호남권 경선에서는 합동연설회 뒤 광주, 전남, 전북 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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