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오늘 권한대행으로 46년 만 국회 시정연설…추경 협조 당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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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합니다.

한 대행은 민생과 국익을 강조하며 추경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오늘 밤 시작되는 '한미 2+2 통상 협의'를 앞두고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설명할 전망입니다.

한 대행은 지난 18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국회에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대승적으로 논의하시고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시정연설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하는 것은 1979년 11월 당시 권한대행이던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입니다.

한 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정연설 전후나 본회의장에서 어떤 형태로든 출마 여부를 밝히라는 요구가 나올 경우 한 대행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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