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린가드 '아동 성추행 혐의' 할아버지 재판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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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가드

프로축구 FC서울의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32)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받는 할아버지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습니다.

서울 구단은 린가드가 지난 19일 광주FC와 홈 경기를 소화한 뒤 다음 날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관계자는 "린가드가 조부 송사와 관련해 할 일이 있다며 귀국을 요청해 승낙했다. 다음 경기 전에 돌아오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은 오는 27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BBC 등 영국 매체는 린가드의 할아버지 케네스 린가드가 한 여성을 5세부터 19세 때까지 17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2022년 린가드의 축구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폭로를 결심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케네스는 린가드가 프로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끔 헌신적으로 뒷받침한 것으로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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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BBC는 린가드가 법정에서 케네스가 받는 혐의 내용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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