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두 번째 시험 반출…"3g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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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2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 안에서 핵연료 잔해(데브리) 극소량을 꺼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개시한 2차 시험 반출 작업에서 채취한 잔해를 알루미늄제 용기에 넣어 이를 꺼내고 이날 오전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채취한 잔해는 3g 이하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시험 반출도 지난해 11월처럼 최장 22m까지 늘어나는 낚싯대 형태 장치를 원자로 격납용기에 집어넣어 끝에 달린 손톱 형태 도구로 핵연료 잔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반출된 핵연료 잔해 위치는 1차 때보다 1∼2m 더 중심부에 가까운 곳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전력은 반출한 핵연료 잔해를 이바라키현의 연구시설로 옮겨 자세히 분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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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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