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경전철 에버라인이 지나는 경기 용인시 기흥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입니다.
오늘(23일)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25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인 기흥역 근처 사는 XX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기흥역 어딘가에 폭탄 숨겨놨다"며 "불꽃놀이 폭죽 개조해서 만들었고 일주일 뒤인 30일 오후 6시 터지게 세팅해놨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 오전 한 네티즌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용인동부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습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기흥역에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며 실제 설치된 위험물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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