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아들 구속 심사…며느리도 대마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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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아들이 오늘(23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오전 10시 9분 취재진을 피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도착했습니다.

법정 앞에서 만난 이 씨 측 변호인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이 씨의 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으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의 며느리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며느리의 경우 혐의가 미약해 영장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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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후 이 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로 미뤄 그가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했는지도 함께 수사해왔습니다.

이 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렌터카 동승자 A 씨와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려 한 판매자 B 씨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법원은 A 씨에 대해 전날 영장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B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10시 50분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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