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이 오늘(23일) 오전부터 고려아연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영진 사무실 등 6곳과 주거지 5곳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이 추진한 유상증자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습니다.

최 회장은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던 중 유상증자를 계획하고도 공시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최 회장 등을 지난 1월 검찰에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이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