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건강연대 등 노동단체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이 '2025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아리셀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2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아리셀에선 작년 화재 사고로 23명이 사망했고, 이 중 18명이 이주노동자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공동 2위는 각 7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한국전력공사와 대우건설이었습니다.
캠페인단은 2006년부터 매년 산재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20년간 진행된 산재 사망사고 기업 발표에서 최다 선정의 불명예를 안은 기업은 4차례 선정된 현대건설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3차례 선정된 대우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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