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노트북 닫으라고"…인천 모 대학 교수 강의 중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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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강의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의 모 대학에서 교수가 수업 중 학생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학교 인권센터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천 모 대학교에서 A 교수가 강의 중 한 학생에게 고성을 지르며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수업을 진행 중이었던 A 교수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 B 씨를 향해 "야 이 XX 너 안 닫아? 노트북 닫으라고"라며 소리쳤습니다.

A 교수는 이어 "나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며 "너도 한몫했다. 솔직하게 미안하지만 00아"라고 학생 실명까지 언급했습니다.

수업에는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B 씨는 "갑작스러운 욕설에 아직도 가슴이 떨릴 정도로 정신적 충격이 크다"며 "많은 학생이 있어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B 씨는 대학 인권센터에 A 교수를 신고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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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교수는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하고 학생들에게 다시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 교수는 "어떤 이유에서든 수업 중 욕설을 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라며 "학생들에게 사과했고 피해 학생은 따로 불러 미안하다고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해 학생과 수강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사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학은 인권센터 조사 결과가 나오면 A 교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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