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밤샘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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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12·3 비상계엄 당시 일부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19일) 귀가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어제 오후 2시쯤 이 전 장관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약 18시간이 지난 오늘 오전 7시 40분쯤 귀가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소방청에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의 단전과 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조사 과정에서 대체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벽 4시쯤부터는 3시간 넘게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수정했습니다.

경찰은 이 전 장관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았는지, 이를 이행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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