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정수장서 '깔따구' 유충 발견…"음용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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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 여주시 여주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당국이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18일) 환경부와 여주시 등에 따르면 전국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점검 차원에서 전날 실시된 여주정수장 점검 중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습니다.

깔따구는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작은 곤충입니다.

깔따구 유충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는 있으나 유해성이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이에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세탁과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식수로 마시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부와 여주시는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직후 세척 주기 단축, 염소 주입 강화, 여과망 추가 설치, 내외부 청소 등을 실시했으며 매일 모니터링 중입니다.

또 유충이 나온 원인을 찾는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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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이른 시일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점검을 더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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