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실점 빌미…뮌헨 4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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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밀란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혹사 논란 속에 최근 실수가 잦아진 김민재가, 오늘(17일)도 결정적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홍석준 기잡니다.

<기자>

홈 1차전 2대 1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김민재는 경고를 불사하며 몸을 날려 상대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뮌헨은 후반 7분 케인의 선제골로 1,2차전 합계 2대 2 균형을 맞췄는데, 이후 10분도 안 돼 연속 실점하며 4강행 꿈을 접었습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티네스에게 골을 허용했고, 16분에는 김민재가 공중볼 경합에 밀리며 파바르에게 헤더 골을 내줬습니다.

[김민재가 더 단호하게 판단하고 치열하게 경합해서 파바르의 반대쪽을 막았어야 합니다.]

김민재는 4분 뒤 교체됐고, 뮌헨은 다이어의 만회골에도 합계 4대 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혹사를 당하면서, 유럽 5대 리그 수비수 중 치명적 실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김민재가 오늘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자, 일부 언론이 경기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는데, 콩파니 감독은 여전히 김민재를 믿는다며 감싸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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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뮌헨 감독 : 모두 각자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김민재가 부진하다는 의견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우리 팀의 리그 우승을 도와야 하고, 돕고 있습니다.]

아스날은 대회 최다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에 2연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16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아스날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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