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꽈추형'으로 인기를 끈 비뇨의학과의 홍성우 원장이 국내 에이즈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피임도구(콘돔)를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연맹본부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
기부 물품은 향후 연맹을 통해 전국의 에이즈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홍 원장은 "에이즈는 아직도 많은 편견 속에 있고, 예방을 위한 정보와 도구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성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닥터조물주 꽈추형'을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비뇨의학 지식 전달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성우 원장은 '에이즈퇴치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돕겠다'며 앞으로 있을 연맹의 외부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성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사단법인 한국에이즈퇴치연맹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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