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통화가 의심스러운데' 지인 보이스피싱 막은 속초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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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장 전달받는 속초시민

강원 속초경찰서는 지인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속초시민 A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6일 오전 지인 B 씨가 금융감독원과 전화 통화 후 앱을 설치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겼습니다.

이에 앱 설치 등을 여러 차례 만류했으나 통하지 않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와 함께 B 씨가 현금 5천만 원 상당을 인출하려는 것을 막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심명섭 속초경찰서장은 "이번 사례는 일상 속 시민의 관심과 기지가 큰 피해를 막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속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속초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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