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뛰던 축구선수 11층 건물서 추락사 '충격'…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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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봉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아론 부펜자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가봉 국가대표 공격수 아론 부펜자가 거주지 건물에서 떨어져 28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가봉축구협회(FEGAFOOT)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부펜자가 중국의 거주지 빌딩 11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부펜자는 카메룬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입지를 굳힌 위대한 스트라이커로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 협회와 가봉 축구계는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경찰이 부펜자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항저우를 연고로 하는 소속팀 저장FC도 구단 누리소통망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현재 구단은 관련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96년생인 부펜자는 자국 클럽 CF 무나나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프랑스, 포르투갈, 튀르키예,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의 팀에서 뛰었습니다.

튀르키예 하타이스포르 소속이던 2020-2021시즌에는 쉬페르 리그 36경기에서 22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FC 신시내티를 떠나 루마니아의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잠시 뛴 부펜자는 올해부터 저장 유니폼을 입고 활동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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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펜자는 2016년부터 가봉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35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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