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보, FA 최대어 임성진 영입…황택의도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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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에 입단한 FA 임성진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임성진이 KB손해보험과 계약했습니다.

KB손보는 오늘(16일) "임성진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은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V리그 대표 스타 플레이어입니다.

2024-2025시즌엔 한국전력 소속으로 득점 7위(484점), 공격 종합 10위(45.99%)에 올랐습니다.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허수봉(현대캐피탈)에 이은 득점 2위, 공격 종합은 5위입니다.

그는 수비 3위(세트당 4.13개), 디그 4위(세트당 1,84개)에 오르는 등 수비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임성진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복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KB손보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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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KB손보를 통해 "한국전력을 떠나게 돼 아쉽다"라며 "그러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KB손보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손보는 이날 내부 FA인 주전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와도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부 단속에 성공하고 FA 최대어를 영입한 KB손보는 단숨에 새 시즌 우승 후보로 도약하는 분위기입니다.

KB손보는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24승 12패 승점 69를 기록해 현대캐피탈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에 밀리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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