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돌곶이역 인근서 땅꺼짐 의심 신고…일부 교통 통제

▲ 압구정역 인근 모습

오늘(16일) 오후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인근에서 싱크홀(지반 침하)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도로가 일부 통제됐습니다.

구청, 경찰,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50분 압구정역 4번 출구 앞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는 싱크홀이 아니라 아스팔트로 임시 포장된 도로가 살짝 내려앉은 것으로, 깊이 5㎝·넓이 60㎝의 땅꺼짐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돌곶이역 6번 출구 앞에서도 오후 5시쯤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돌곶이역 앞에서는 깊이 5㎝, 넓이 50㎝의 포트홀(도로 파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청과 경찰은 돌곶이역 앞 차선 1개를 통제하고 있으며, 구청은 땅을 메우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