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아파트
충북 제천시는 장기간 공사 중단에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광진아파트' 건물을 철거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청전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면적 3천907㎡)는 2003년 지상 11층 규모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체 사정으로 2년 뒤 공사가 중단되면서 일부 골조 공사만 마친 채 현재까지 방치돼 있습니다.
시는 이 건물이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도시 미관 저해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판단, 정비를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시로 건물 소유권 이전도 완료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민간 소유 건축물인 데다 복잡한 권리 관계 등으로 정비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건물을 철거한 뒤 해당 부지에 시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제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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