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TK는 변화 바란다…단일화 언급, TK에 예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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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 KBS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다른 후보와의 연대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대선 완주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4일) 경북 구미에서 아침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른 대선주자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이야말로 어느 지역보다도 변화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연대를 언급하거나 아니면 단인화를 언급하는 등의 정치적인 이야기는 대구·경북 시·도민을 위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 본인이 단일화는 없다고 완주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며 "지금 이 후보를 제외한 여론조사는 국민 여론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 앞으로 모든 여론조사는 이 후보를 상수로 둔 3자 여론조사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에게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서울을 가는데 이 후보는 계속 대구에 온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대구·경북 민심이 반응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민심이 뒤집히고 나면 보수진영 기득권 자체가 상실될 것이고 그때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판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대표·국민의힘 대선 주자와의 3자 대결에서 이 의원은 모두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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