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비명계 대권 주자로 거론됐던 이 전 지사는 오늘(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승리와 내란 종식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 이후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언급하며 "끝난 줄 알았으나 끝난 게 아니었다. 상황은 더 엄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내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며 "51대 49의 피 흘리는 대선이 아니라 70대 30의 압도적 승리로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분열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저는 중도실용 정책과 비전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변화하고 함께 전진해 성공한 나라로 보답할 것이다. 믿고 지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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