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반도체 기업 방문…4파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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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오늘(14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 AI 반도체 기업을 찾아 이 분야 국가 비전을 제시하겠단 계획입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 이로써 민주당 대선 경선은 4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전 대표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오늘 국내 인공지능, 즉 AI 반도체 설계전문기업을 찾습니다.

출마 선언 당시에도, 과학기술 수준이 너무 높아져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없고 정부의 대대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던 만큼, 국가 주도의 인력 양성과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캠프 측은 AI 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린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통령실과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 :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로 가야 합니다. 그래야 대통령이 절대 권력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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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는 '들러리 경선'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민주당 경선 규칙을 직격했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들러리 경선, 의미 없는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서 대단히 유감이라는 표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일반 국민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방식과 달리, 당원의 비중이 높아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입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전재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은 김경수, 김동연, 김두관, 이재명의 4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늘부터 후보 등록을 받고 본격적인 경선 절차를 진행합니다.

압도적 정권 교체를 위해 유력 후보를 지원하겠다며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디자인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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