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2개' 선두…'커리어 그랜드슬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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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골프 3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두 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신들린 샷으로 3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1번 홀 버디에 이어, 파 5, 2번 홀 그린 뒤쪽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기세를 올렸습니다.

환상적인 칩인 이글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선 매킬로이는, 파5 15번 홀에서도 이글 쇼를 펼쳤습니다.

188m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8m에 붙여, 다시 두 타를 줄였습니다.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두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준우승 포함 7차례나 '톱10'에 오르고도 우승과 인연이 없던 마스터스에서 첫 그린 자켓을 입을 기회를 잡으면서 타이거 우즈 등 5명만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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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8번 홀에서 14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디섐보가 단독 2위에 올라 최종일 명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임성재는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10위가 됐고, 김주형은 마지막 홀에서 이른바 '덩크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37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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