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원장
특정 언론을 심의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에게 민원을 넣게 했다는 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게 경찰이 재출석을 요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류 위원장에게 지난주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류 위원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지 3달 만입니다.
경찰은 류 위원장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조만간 조사 일정이 결정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류 위원장이 "가족의 민원 사실을 보고 받지 않았다"며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도 지난 1일 방심위로부터 민원 사주 의혹 관련 자료를 제출받으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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