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서 대한민국 대표 정치분석가들과 한국 정치를 컨설팅해드립니다.
※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 6월 3일 화요일로 확정됐습니다. 제일 먼저 당내 대선후보로 확정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오늘 대선 예비후보 등록도 1등으로 마쳤다고 하는데요.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114회에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천하람 의원은 최근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를 받아 지난 5~6일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47%, 김문수 고용노동부 전 장관 2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9%로 집계된 결과에 대해 ‘나쁜 출발’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퇴한 김문수 장관이, 속으로는 굉장히 당혹스러워하고 있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기대선 레이스로 빠르게 전환된 정치권 이야기, 천하람 의원의 솔직한 분석으로 만나보시죠.
(아래 내용은 4월 8일 방송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바로 인사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천하람 의원 :
안녕하십니까?
정유미 기자 :
바쁘시다.
천하람 의원 :
왜요? 직함이 길어서요?
정유미 기자 :
직함도 많고.
천하람 의원 :
권한대행 트렌드가 근데 끝날 때가 거의 다 됐죠.
정유미 기자 :
트렌드(웃음)
천하람 의원 :
국가적으로 굉장히 비극인 일인데 개혁신당도 그 트렌드를 좀 피해 갔었어야 되는데 약간 안 좋은 유행에 편승하고 있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선대위 체제가 곧 되면 아마 무슨 무슨 선대위원장 이런 걸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유미 기자 :
주말에 경북 다녀오셨어요.
천하람 의원 :
네. 영덕에 산불.
정유미 기자 :
이준석TV 라이브까지 하시던데 차 안에서.
천하람 의원 :
그렇죠. 약간 이재명 대표 따라 하는 느낌 들긴 했는데, 그래도 그런 건 아니고 특히 대선 하게 되면 요즘은 미디어전이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그런 면에서 워낙 잘하다 보니까. 원래 그렇게 다정다감한 사람이 아닌데 갑자기 저한테 안동역으로 태우러 오겠다는 거예요. '필요 없다. 내가 쏘카 빌려서 가든지 내가 알아서 가면 된다' 그랬는데 굳이 태우러 오겠대요. 그래서 '왜 태우러 오는 거지' 했더니
정유미 기자 :
출연시키려고.
천하람 의원 :
예, 타자마자 라이브가 켜져 있고 막 그런 식이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사람을 쪽쪽 뽑아 먹는 곳이다.
정유미 기자 :
알고리즘으로 뜨잖아요. 어젯밤에도 그 시간에 그래도 (이준석TV를) 몇 천 명이 보고 계시고 그러더라고요.
천하람 의원 :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유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된 그날 생중계 화면에 천하람 의원 잡힌 것 보셨어요?
윤태곤 실장 :
가서 직관했잖아요.
천하람 의원 :
저는 변론도 거의 다 가서 봤어요. 풀로는 다 못 봐도 잠시라도 가서 보려고 했었고. 근데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이런 얘기하면 '너는 내란 종식의 진심이 아니냐' 이런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국민의 다수가 뽑은 대통령이 이렇게 끌려져 내려온다라는 거는 유쾌한 일은 아니잖아요. 논쟁의 여지가 있을 부분도 아니고, 갑자기 무슨 말도 안 되는 비상계엄을 해서 대통령이 끌려져 내려오고 8대0 만장일치로 탄핵이 되고 이렇게 되는 게 정말 참 한국 민주주의에 있어서 안타까운 슬픈 일이다. 역사의 시계를 얼마나 뒤로 보내는 거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그것보다 더 큰 게 사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되게 원망스러웠죠. 왜 이런 상황을 만들어야만 했는가에 대해서 씁쓸하게 보고 왔습니다.
정유미 기자 :
그 뒤에 나오는 메시지를 보고는 더 원망스러우셨겠네요.
천하람 의원 :
그렇죠. 헌재 결정문 중에도 '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리는 국민 전체의 대표다. 자기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도 설득하고 야당과도 대화하고 협상하고 타협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잔뜩 해놨잖아요. 사실은 헌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질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나오셔서 국민들에 대한 메시지도 일부 내셨지만 본인을 지지했던 지지단체에 대해서 메시지 내고 이런 것들이 한국 민주주의뿐만 아니죠. 한국이라는 나라의 수준을 굉장히 떨어뜨린 분이 아직까지도 자기 지지층 붙잡고 가려고 한다. 얼마나 된다고. 물론 저희 개혁신당 지지층보다 많은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것들이 아직도 본인이 뭘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윤태곤 실장 :
4일 날 짧은 메시지는 뭐 이제 수용하는 거였는데,
정유미 기자 :
(선고) 당일 날.
윤태곤 실장 :
이틀 있다가 그게 나왔잖아요. '지키겠다. 몇 달간 여러분이 자랑스러웠다.' 기시감이 있는 게 비상계엄하고 12월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짧게 '죄송하다' 하고 당에 일임. 그때 '왜 당에 일임하지?' 싶었지만 어쨌든 그때는 되게 숙이는 모습을 보였어요. 근데 5일 뒤인 12일에 장문의 이런 걸 해서...
천하람 의원 :
부정선거를 밝히겠다.
윤태곤 실장 :
부정선거... 그 기시감이 있는데 그때는 그게 통했는데 이번에는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했던 게 하나하나하나 다 깨져 온 몇 달이었잖아요. '부정선거 증거, 다 포렌식 하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되면 다 죽었어' 이런 거.
천하람 의원 :
'트럼프가 구하러 온다.'
윤태곤 실장 :
'여론조사 되게 높다.' 근데 4월 2일 재보궐 선거 딱 까보니까 나왔지. 기각 각하, 8대0이지.
천하람 의원 :
'보수 재판관들이 구하러 온다. 안에서 싸우고 있다.'
윤태곤 실장 :
제가 생각할 때는 어음을 발행할 게 없어요. 뭘 발행해.
정유미 기자 :
뻥카라도 날릴 게 없다.
윤태곤 실장 :
그렇죠.
정유미 기자 :
단어가 좀 그랬나.
윤태곤 실장 :
뭔가를 하려면
가능성은 떨어지더라도 약속을 해야지 그 약속을 믿고 사람들이 오는 건데, 제가 볼 때는 약속을 할 게 보이지가 않아요.
정유미 기자 :
천하람 의원도 동의하세요?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국면에서 뭔가 역할을 할 거라는 예상들이 많은데, 방금 우상호 전 의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천하람 의원 :
저는 무조건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치적 에너지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윤태곤 실장 :
불과 며칠 만에.
천하람 의원 :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아마 김문수 장관 굉장히 당혹스러워하고 있을 거예요. 원래는 탄핵이 인용이 되더라도 기각이나 탄핵 반대의 에너지가 더 불타올라서 그 정치적 에너지가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국 김문수 장관에게 옮겨오기를 기대하고 있었을 거예요.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그 에너지라는 게 순식간에 꺼져버렸죠. 기존에 탄핵이 확정이 안 됐을 때는 기각 각하를 기대하면서 '뭔가 반전의 카드가 있을 거다' 하는 기대 심리가 있었지만 이번에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또 너무 명확하게 잘하기도 했고, 이제는 사실은 포커스가 아예 바뀌어져 버렸거든요. 누가 이재명 대표를 잡을 수 있느냐로 바뀌어져 버리면서 '야 이거 윤석열 대통령 따라가면 지는 거 아니야, 윤 대통령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 잡은 게 뭐가 있어. 사실 법적으로 잡으려고 하는 것도 다 실패했고'
정유미 기자 :
살려만 줬지.
천하람 의원 :
심지어는 계엄 때 체포도 못했잖아요. 물론 못한 게 다행이지만,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 사람이다라는 거를 이제 약간 깨닫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그걸 직접 느낀 게, 제가 지난 주말에 영덕에 가서 이재민 분들 피해 입으신 분들 만나고 하는데 물론 피해 얘기도 듣고 제도 개선 얘기나 이런 것도 듣지만, 당연히 저나 이준석 후보가 가면 어르신들 정치 얘기하시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가면 저희는 혼날 줄 알았어요. '니들이 안 도와줘서 윤석열 대통령이 저렇게 된 거 아니냐. 이재명 대표 대통령이 되면 어떡할 거냐' 혼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어르신들이 먼저 '야 옛날에 이준석이가 할 때는 선거 이기고 그랬는데'
정유미 기자 :
그런 얘기를 하세요?
천하람 의원 :
네, '저 양반들이 되고 나서 뭐 하나 되는 게 없다. 이준석이라면 젊은 패기로 이재명 대표 한번 잡아봐라' 이런 얘기를 하세요. 그런 게 좀 말이 길었지만, 포커스 자체가 탄핵 이전에는 약간 과거나 현재에 머물러 있었다면 탄핵이 나오고 나서 결국은 미래, 다가올 대선 쪽으로 포커스가 확 가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에너지, 김문수 장관의 동력 같은 게 많이 떨어진 상황인 건 맞다.
윤태곤 실장 :
김문수 장관조차도 '민생이 제일 중요하다' 이런 말씀하시던데
정유미 기자 :
오늘 장관직 그만두셨죠.
천하람 의원 :
네, 방금 그만두셨어요.
윤태곤 실장 :
민생이 제일 중요하다는 프레임에서 김문수가 경쟁력이 있을 거냐, 그건 또 아닌 거잖아요. 실례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콘셉트는 대통령에 제일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아까 우상호 의원 나왔을 때도 말했지만 전반적으로 탄핵의 이슈는 빨리 소멸 될 것 같아요.
정유미 기자 :
생각보다 더 빨리. 목동에 어제도 오셨잖아요.
천하람 의원 :
저요? 아, 그렇죠, 그렇죠. 정치쇼.
정유미 기자 :
거기서 나온 발언을 가지고 기자들이 이렇게 해석했던데, '이재명 대표를 잡을 수 있는 거의 마지막 희망이 이준석이다' 이런 말을 가지고 '마지막 희망, 단일화인가?' 이렇게 해서.
천하람 의원 :
저희는 꼭 단일화가 아니고, 저희가 나머지 표를 흡수하기를 바라죠. 솔직히 얘기하면.
정유미 기자 :
자연스러운 소멸?
천하람 의원 :
소멸이라고까지 얘기하면 너무 그런 것 같고, 지금 단계에서 저희가 그런 얘기하는 건 앞서 나가는 것이고... 어제 JTBC에서도 3자 대결 여론조사도 나오고 했는데 수치를 말하면 또 줄줄 읊어야 되니까.
정유미 기자 :
안 해도 돼요. 유튜브라서. 그냥 7~9% 정도.
천하람 의원 :
네, 7~9% 정도. 그 정도면 사실 저희 당 지지율이나 사이즈에 비해서 저희가 봤을 때는 그렇게 나쁜 출발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게 해서 결국은 10% 선을 어느 지점에 돌파하고 결국은 중도확장성이나 또 한 가지는 세대교체라고 하는 측면에서 저희가 이재명을 잡을 수 있는 희망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라고 하면 마지막에 저희 쪽으로 표가 쏠리는 걸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저희는 기대하고, 그게 현실화될 거냐는 당연히 저희가 선거전을 잘해야 되겠죠.
정유미 기자 :
출발은 어쨌든 괜찮다.
천하람 의원 :
그 정도로 만족할 수준은 아니고요. 저희가 걱정하는 거는 아직 물론 여론조사 단계입니다만,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이 후보일 때에 비해서 김문수 장관이 후보일 때는 저희 쪽에 표가 사실 더 많이 쏠려야 되거든요. 그 격차가 아직은 1, 2%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이라 물론 가정적 상황이기 때문에 다르겠지만 확실히 저희도 저희 경쟁력을 올려서 김문수 장관이 후보가 된다라고 하면 사실 중도 성향의 표심은 확 쏠리게 가져올 정도의 경쟁력을 빨리 확보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태곤 실장 :
개혁신당이나 한동훈 대표나 이런 쪽은 제가 볼 때 그걸 보셔야 돼요. 지금 지지층도 있지만 유보가 얼마나 늘어나느냐, 지지라는 게 A를 지지하던 사람이 갑자기 B로 못 갑니다. A를 지지하다가 A의 지지를 철회하고 B로 넘어가는 거거든요. 유보층이 늘어나는 거는 좋은 신호인데 이걸 가져올 수 있냐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는 거니까. 그리고 개혁신당은 몇 달 전부터 말씀드렸지만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건 나중에는 되게 행복한 고민이 될 거다. 이게 만약에 다 개판나가지고, 개판?
정유미 기자 :
오늘 우리 왜 이래요. (웃음)
천하람 의원 :
유튜브라고 너무 막 하는 거 아닙니까? 뻥카부터 시작해서.
윤태곤 실장 :
'어차피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라'는 식의 판이 벌어지면 그건 진짜 한풀이 선거 비슷한 게 되는 거고. 단일화라는 게 현실적인 카드로 올라선다는 건 '이런 저런 그림을 그리면 될 것 같은데'라는 게 올라오는 순간이기 때문에.
천하람 의원 :
저희가 사실 이재명 대표를 잡을 마지막 희망이다, 이런 얘기를 하려면 저희가 저희 지지율을 올리는 것도 있는데요. 이준석이라고 하는 존재를 통해서 이재명 대표의 지지를 묶어놔야 돼요. 말씀하신 것처럼 '없음, 모름'의 유권자들이 상당 기간 머물도록 하는 것도 저희 입장에서 되게 중요한 지점이에요. 왜냐하면 지금 단계에서 이준석 대표가 바로 당선될 가능성이 세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분들이 바로 이준석 지지로 넘어오지 않거든요.
저희가 봤을 때는 말씀하셨지만 이재명 대표 지지가 여론조사에서 50%를 넘어버린다 이러면 이건 굉장히 약간 희망이 없어져 버리고 '이재명 대표 잡자고 이준석한테 굳이 우리가 표를 넘어가야 되나'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서 저희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한 40% 선에 일단 묶어놓고, 야금야금 '없음, 모름'을 흡수하면서 막판 대역전극을 준비해야 된다.
윤태곤 실장 :
3년 전 대선 때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윤석열 후보가 처음에 쫙 치고 나가다가 어퍼컷 하다가 이준석 사이 안 좋고 싸우고 헤어졌다가 하면서 쫙 빠질 때 안철수 후보가 두 자릿수 올라왔거든요. 그때 제가 이야기를 했던 게 '댐이다. 국힘은 안철수에게 되게 감사해야 된다.'
정유미 기자 :
막아줘서.
윤태곤 실장 :
왜냐하면 빠지는 게 확 넘어가면 게임이 끝나는 건데... 그 댐이 윤석열에서 마음이 빠지는 사람들이 이재명한테 못 가게 했다, 그 댐에 가지고 있던 물도 고스란히 넘겨줬단 말인 거죠.
천하람 의원 :
근데 예나 지금이나 국민의힘에 있는 분들은 고마워 안 합니다.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님이 당시에 철수댐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 이런 게 아니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 때문에 안 넘어간 거지 안철수 후보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야' 약간 그런 식으로 예전에도 반응했었고.
윤태곤 실장 :
팽팽한 게 확 무너졌을 거예요.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댐 역할을 못 했으면.
천하람 의원 :
그럴 수 있죠. 이재명 대표 대세론으로 확 갔을 수도 있죠.
정유미 기자 :
그렇죠. 얘기를 종합해 보면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김문수 장관이 되기를 바라는?
천하람 의원 :
근데 그건 저희는 누가 되더라도 다 장단점이 있어요. 아까 말씀하신 부분에서 또 이재명 대표 쪽으로 너무 확 초반에 쏠리게 될 수 있거든요. 김문수 장관이 예를 들면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그 지지가 넘어오기 전에 그 흐름이 약간 이재명 대표 쪽으로 가서 대세론을 지금도 일정 부분 형성하고 있지만, 너무 확고해지면 그 흐름을 깨는 게 또 어려워질 수도 있고요. 이건 누가 꼭 되는 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문제가 아니고.
윤태곤 실장 :
늘 3후보가 어려운 건 경우의 수를 너무 많이 생각해야 돼요. 예를 들어 이재명 후보 같으면 내가 잘하면 되는 거잖아요. 큰 사고 안 치고.
천하람 의원 :
별로 잘 할 것 같진 않아요.
윤태곤 실장 :
어쨌든 심플하고 국힘은 복잡하지만 여기는 이쪽이 어떻게 되고 저쪽이 어떻게 되고 골 득실 계산하고 늘 그래야 되는 건데... 근데 그 계산을 안 할 수 없겠지만 큰 줄기는 굵직하게 잡고 갔으면 좋겠다. 지난주에 이준석 대표 왔을 때도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유미 기자 :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되기 위해서, 한...
천하람 의원 :
한 30명 있는 거 아니에요?
정유미 기자 :
벌써 30명까지 나왔어요? 20명까지 내가 들었는데, 너무 많아가지고. 그중에 혹시 약간 예측? 본 경선 정도?
천하람 의원 :
저는 에너지가 빠지긴 했어도 경선이 짧기 때문에 그래도 김문수 장관이 꽤 유력하다.
정유미 기자 :
현재로서.
천하람 의원 :
예전만큼 대세를 형성해서 쉽게 갈 거다, 까지는 아니지만 꽤 유력해 보이고요. 그 외에는 당연히 전통의 강자인 오세훈 시장, 홍준표 시장 정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한동훈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이나?
천하람 의원 :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되신다고 그러면 저는 한국 정치에 되게 큰 발전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그런데 현재 국민의힘 당원들의 지지 성향이나 이런 걸 봤을 때는 유승민 전 대표님이나 한동훈 전 대표님 두 분 다 쉽지 않은 상황이 있는 게 아닌가.
정유미 기자 :
'그 배신자' 이런.
천하람 의원 :
사실 전혀 배신자가 아니고 잘하신 분들이고 저는 한동훈 전 대표도 약간 오락가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계엄의 밤 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인데, 그런 거잖아요. 국민의힘 당원들도 일이 잘 안 풀리니까 희생양을 찾는 거잖아요. 저는 그분들이 실제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희생양을 찾는 프레임에 약간 걸려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벗어날 수 있을 텐데 경선 기간이 짧기 때문에 쉬운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정유미 기자 :
그렇게 보시는군요. 개혁신당은 개헌에 관해서는 입장을 어떻게 정리하고 있으면 돼요?
천하람 의원 :
저희가 사실은 이준석 후보가 '극한의 효율충'이에요. 효율을 추구해요. 그래서 제가 이준석 후보한테도 '개헌, 이런 화두 우리도 좀 띄울까?' 하면 계속 얘기하는 게 '이재명 대표가 할 리가 없다. 대선 전에'
정유미 기자 :
어차피 이재명 대표가 안 하면 안 되니까.
천하람 의원 :
안 되는 건데 지금 상황에서. 그분은 거의 '대통령 권력을 어떻게 행사할까' 하기 때문에 분권, 대통령 권력을 낮추고 이런 거에 관심 없다. 그럴 바에는 지금 개헌 논의를 하느니 내가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공약으로 이야기하고, 내가 권력을 잡아서 그걸 분산하는 게 낫지. 지금 상황에서 '이 사람들이 내려놔야 된다'라고 읍소하는 형태로 보여지는 거 원치 않는다.
정유미 기자 :
굳이 논의에 끼어들지 않겠다 정도?
천하람 의원 :
저희가 이미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개헌에 대한 공약들을 이미 내놨어요. 대통령 4년 중임제, 저희가 굉장히 좋아하는 거는 결선투표제, 이런 것들을 내놨는데 지금 상황에서 예를 들면 저희가 와서 '결선투표제 합시다'라고 한다고 해서 이재명 대표가 받을 거 아니거든요. 저희는 '우리가 권력을 잡아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개헌을 하겠다' 이런 얘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공약으로 내겠다는.
윤태곤 실장 :
지금 선거 56일밖에 안 남았어요. 지금이 그때예요. 뒤에 가서 한다라기보다는.
정유미 기자 :
이미 돼 있다.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랑 비슷한 거네요.
천하람 의원 :
그렇진 않고요. 거기는 본인이 내려놓기 싫어서 그런 거고. 저도 얘기한 게 우원식 의장께서 이번에 개헌특위를 하자라고 했는데 저희 당연히 적극 참여할 거예요. 적극 참여하고 다만 지금 상황에서 개헌이 현실적으로 대선 전에 유의미하게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다, 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윤태곤 실장 :
효율충 말씀하시니까, 이준석 의원 스타일이 되지도 않을 거에 힘 뺄 필요 없다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개혁신당은 '우리가 집권할 때 이런 그림을 그립니다'라는 걸 국민들이 보여줘야 되잖아요. 근데 의석 3명인데 어떻게 하냐. 개헌을 통해서 권력분산을 통해서 할 수 있다라는 걸 같이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천하람 의원 :
네, 저희도 일정 부분 얘기하고 있습니다. 연정의 필요성이나.
정유미 기자 :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들 2명 임명한 거 보셨어요? 속보.
천하람 의원 :
봤는데 저는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윤태곤 실장 :
납득이 안 되죠?
정유미 기자 :
법제처장이 들어가 있는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천하람 의원 :
네, 그런 겁니다. 우리가 헌법재판소라고 하는 것은 가능하면 공석이 적어야 되는 거는 맞아요. 공석이 장기화되거나 이런 거 좋지 않아요. 그런데 대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와 있잖아요. 헌법재판관 한 번 임명하면 6년을 가는 건데, 임기가 50일 남아 있는 권한대행이 하기보다는 다음 대통령이 들어와서 본인의 선출된 민주적 정당성을 가지고 임명하는 게 보다 바람직하죠. 그리고 심지어는 이완규 법제처장 같은 경우에는 완전 친윤에다 심지어는 안가에서 한 3~4 명 모여서 논의해서 제가 알고 있기론 내란 혐의로 고발까지 당한 걸로 알고 있는데 헌법재판관이 내란 혐의로 수사 받으러 다니고 나라 꼴이 괜찮겠나.
정유미 기자 :
왜 이렇게 무리수로 뒀을까요.
천하람 의원 :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약간 이상한 정치적인 고려로 말도 안 되는 악수를 두고 있어요. 장고 끝에 악수 같은 건데. 마은혁을 임명하니까 마은혁 후보자가 굉장히 극좌 성향이라고 본인들은 판단을 하니까 그러면 찐윤을 붙여서 약간 중성화하고, 그다음에 약간 중도 성향의 재판관까지 하겠다라고 하는데... 문제는 그 판단을 왜 본인이 하냐는 거예요.
정유미 기자 :
그 그림인 거구나
천하람 의원 :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윤태곤 실장 :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번 그런 말 했잖아요.
정유미 기자 :
어떤 거요?
윤태곤 실장 :
마은혁 임명하면
정유미 기자 :
우리가 할 거야?
윤태곤 실장 :
백번 양보해서 탄핵 전인 거하고 탄핵 이후하고 다르고,
천하람 의원 :
대선이 코앞에 있는데.
윤태곤 실장 :
한덕수 대행한테 답답한 게 이 자리에서 그런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탄핵되고 나면 정치권이 한덕수, 최상목 그만 괴롭혀야 된다. 자기들이 싸우든지 자기들이 하든지 하고 '당신들은 국가관리 행정만 전념해, 딴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그래도 일할 사람들이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왜 이런 행동을 해서 굳이.
천하람 의원 :
개혁신당이 이번에 보면 항상 불을 끄는 역할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너무 양쪽에서 불을 지르니까 나라가 엉망이 되니까 사실 인기를 끌려면 불을 질러야 되는데 선동하고 이래야 되는데 저희가 지지율도 얼마 있지도 않은 정당이 계속 막 양쪽에서 난리 치면 '진정해라, 호들갑 떨지 마라' 이랬는데 그러면서 저도 했던 얘기가 '지금 나라가 경제, 외교, 안보 다 난장판이고 미국이 관세 막 이러고 있는데 한덕수, 최상목 흔들지 마라. 탄핵한다고 협박도 하지 마라' 그런 얘기 계속했어요.
근데 우리가 그렇게 쉴드 쳐서 '이 양반들은 경제 챙겨라'라고 하고 있었는데 본인들이 굉장히 논쟁적인 정치 한복판으로 뛰어든 거고요.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재명 대표를 도와준 겁니다. 두 가지 이유에서 패착이에요. 정치적으로 보면 첫째로 '한덕수가 보기에도 이번 대선은 이재명이 가져가겠구나' 느낌을 줘요. 자기들이 이긴다고 생각하면 왜 지금 무리해서
윤태곤 실장 :
알박기
천하람 의원 :
다른 알박기도 아니고 헌법재판관 알박기를 합니까. 말이 안 되는 거고. 두 번째는 미래 이야기 쪽으로, 저는 미래 이야기 쪽으로 가면 이재명 대표 무너진다고 보는데.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이완규 같은 사람을 임명을 해버리면 계속해서 계엄, 윤석열, 이런 쪽 얘기를 하게 돼요. 프레임 자체가. 그러면 지금 민주당에서 계속 얘기하는 내란 종식 프레임에 고스란히 말려들고 '이재명은 개헌에도 관심이 없고 계속 내란 종식만 얘기한다'라고 하는 비판도 힘이 빠지게 된단 말입니다. 이건 진짜 악수예요. 도대체 왜들 이러는지를 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정유미 기자 :
한덕수 총리가 황교안 전 총리 같은 그런 거를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 거 아니에요?
천하람 의원 :
근데 황교안 총리 때는 대통령 몫이 아니었어요. 더 짜증나는 게.
정유미 기자 :
그런 길을, 정치를 생각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
천하람 의원 :
아 무슨 정치를, 만약에 그런 거라면 진짜 헛바람 없애야 됩니다. 국민의힘 안에서 자꾸 사람들이 '한덕수 같은 경제관료가 (대통령) 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한다는데 무슨 소리입니까? 지금 정치 초보 대통령을 뽑아서 나라가 엉망이 된 게 엊그제인데 무슨 한덕수 총리가.
윤태곤 실장 :
그리고 황교안 대행은 결과적으로 잘 안 됐지만 그때 자기가 이미지 업을 시켜서 '다음 대선에 내가 보수의 주자로 서겠다' 그 가능성은 누구 머리로 생각할 수 있죠. 근데 한덕수라는 분이 다음 대선에 보수의 주자로 나와서 이 당에 당권도, 그 그림이 그려지나요? 연배나 이런 걸로 볼 때.
천하람 의원 :
이미지도 그렇고 불가능한 영역이죠.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대선이 56일 남았나요. 현실적으로 당대표 권한대행까지 맡고 계시니까, 너무 앞선 걱정이긴 한데 돈 걱정을 또 안 할 수가.
천하람 의원 :
그렇죠. 그래서 저희는 늘 많은 후원을 부탁드리고 있지만,
윤태곤 실장 :
예비 후보 등록하셨으니까 후원 가능하죠.
천하람 의원 :
오늘 등록하니까 곧 그렇게 될 것이고. 저희가 극한의 효율충이라고 하는 것이 정치적인 에너지를 쓰는 데서뿐만 아니라 재정 지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재정 지출 계획을 다 세워놓고 있고요. 완주하는데 저희 예산 범위 내에서 어떤 필수 지출들을 가져갈지를 다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펑펑 쓰는 선거운동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저희가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곤란을 겪고 할 상황까지는 아닙니다. 지금까지도 당 (예산)을 최대한 아껴 쓰면서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정유미 기자 :
선거 비용을 보전받는 득표율 기준이 있으니까...
천하람 의원 :
저희는 당연히 당선이 목표고 보전도 당연히 받아야 되겠지만 늘 기대는 긍정적으로 하더라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보전을 못 받더라도 선거 완주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예산안은 이미 세워놓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
예전에 이주영 의원이 여기 나와서 했던 '천하람 엄마' 얘기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천하람 의원 :
제가 그렇다고 집안 살림을 그렇게 잘하고 이러지는 않고요. 당 살림은 규모도 다르고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준석 후보가 대선을 치르고 파산을 하면 안 돼요. 파산하면 국회의원직도 상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도 그렇고 이준석 개인도 그렇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면서 잘 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아주 보수적인, 체계적인 예산을 수립하고 있다 말씀드립니다.
정유미 기자 :
선대위원장 누구한테 맡기실 거예요?
천하람 의원 :
엄청나게 대단한 인물을 영입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뻔한 멤버로 약간 실무형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정유미 기자 :
실무형으로
천하람 의원 :
저도 역할을 할 거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유미 기자 :
영입 노력 같은 걸 하실 거예요? 예를 들면 총선 때 활동하셨던 분들을 다시 세운다거나, 아니면 이거는 안 그러실 것 같긴 한데, 국민의힘에서 힘들어 보이시는 분들에게 손을 내민다거나. 이준석 옆에 누구를 더 세우는 노력을 하실 것인지.
천하람 의원 :
제가 지난 총선 때 설레발을 치다 엄청난 필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20명이 온다, 전화 한 통이면 내일 온다' 오만 설레발을 치다가 망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싶지 않고 저도 그때에 비해서는 철이 든 게 그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그분들한테 실례잖아요. 예컨대 정치인의 탈당이나 당적 변경 같은 경우는 그 사람의 고독한 결단인데 저도 김상욱 의원 최근에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보면서 약간 공감이 가는 게 '해도 내가 정치적 결단으로 하는 거지 당이 나한테 탈당해라, 마라라고 강요하지 마라'라고 하는 거 되게 저도 공감하고. 여기서 또 반대로 '제가 영입하겠습니다' 이런 것도 제대로 그런 제안이 무르익지 않은 상황에서 이야기하는 건 그분들에 대한 실례고, 정치적인 입지를 당내에서 축소시키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결례를 하고 싶지는 않고요.
윤태곤 실장 :
안에 계신 분들 한 번 더 잘 하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정유미 기자 :
활용?
윤태곤 실장 :
당적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 사람이 이 당에 아직 있나 없나 싶은 분들, 조응천, 양향자 뭐 이런 분들.
정유미 기자 :
김용남 전 의원, 금태섭 전 의원 등등. 아, 금태섭 전 의원은 탈당하셨죠?
윤태곤 실장 :
그런 분들 만약에 나갈 것 같으면 나가는 게 차라리 저는 낫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분들은 하고 정리할 분들은 정리하고. 결정을 하는 게. 정리를 어떻게. (웃음) 결정, 결정을.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선대위원장도 별로 기대하지 말라는 취지로 얘기를 하시니까.
천하람 의원 :
기대하지 말라까지는 아니고요. 그런 겁니다. 우리 정치의 인재풀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 과거에 비해서 되게 협소해졌다라고 느껴요. 이준석 후보 자체가 워낙 선거전에 있어서 뛰어난 면모를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를 감독하는 분을 모시기가 사실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보니까 선관위원장 황우여 전 대표님 오시고 이런 거 보면 확실히 우리 정치가 개혁신당도 인재풀이 좁은 건 맞지만 존경할 만한 원로나 전략가나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저희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아주 누구나 납득할 만한 대단한 분을 모시는 게
정유미 기자 :
김종인 전 위원장만한 분이 없지 않아요?
천하람 의원 :
잘 없으시죠.
정유미 기자 :
예전에 총선 때 역할해주셨으니까.
천하람 의원 :
김종인 위원장님도 지난 총선 때도 선대위원장 안 하시겠다고 그러셨어요.
정유미 기자 :
그래서 공관위원장 하신 거구나.
천하람 의원 :
그렇게 하시고 선거 때는 고문 정도로만 하셨었거든요. 그런 상황이라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정유미 기자 :
그래도 긍정적인 거는 소위 말하는 보수논객 분들이 이준석 의원에 대해서 굉장히
윤태곤 실장 :
조갑제, 정규재 이런 분들.
정유미 기자 :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금 봐주시면서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