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국제영화제 8일 개막…한국 작품 5편 경쟁 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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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현 감독의 '아들이 죽었다' 포스터

벨기에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가 현지시간 8일 개막합니다.

올해 BIFFF엔 5개 한국 작품이 6개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20일까지 열리는 제43회 BIFFF 국제경쟁부문에 나지현 감독의 '아들이 죽었다'가 진출했습니다.

신재민 감독의 '커미션', 민규동 감독의 '파과'는 나란히 스릴러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재민 감독은 신임감독 부문 후보로도 올랐습니다.

이 밖에 실험영화부문, 국제단편경쟁 부문에 각각 허범욱 감독의 '구제역에서 살아온 돼지', 정재희 감독의 단편 '죽고 싶다 죽이고 싶다'가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영화제 기간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 등 총 11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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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의 민규동 감독은 주최 측 공식 초청을 받아 상영회 무대인사, 관객과 대화에 나섭니다.

매년 6만여 관객이 참여하는 BIFFF는 스페인의 시체스,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포함해 총 4편의 한국 작품이 국제경쟁부문의 '황금까마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에는 박찬욱 감독이 공로상에 해당하는 '까마귀 기사상'을 수상했습니다.

부문별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18일입니다.

문화원은 주최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영화제 기간 한국 영화 상영회와 감독 초청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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