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0일 관세 일시중단' 보도에…백악관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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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 관세 일시 중단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가짜 뉴스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7일 오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관세를 90일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CNBC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90일간 관세 일시중단 검토' 보도가 나간 뒤 이날 3일째 급락하던 뉴욕 증시는 상승으로 급반전했으나 백악관이 '가짜 뉴스'라고 밝힌 뒤 다시 하락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모든 나라에 기본관세율인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기본 관세 10%는 지난 5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이 이른바 '최악 침해국'으로 분류한 국가에 대한 개별 상호관세 조치는 오는 9일부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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