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대선주자 김동연, 조기 대선에 경선 행보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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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로 조기 대선이 치러짐에 따라 민주당의 비명계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선 행보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는 오늘(4일) 헌재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며 헌재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경선 출마와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 지사의 출마는 기정사실이란 분위기입니다.

앞서 김 지사는 탄핵 국면에서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출마를 시사해 왔습니다.

특히 민주당 내 이재명 대표의 압도적인 우위에 대해서도 자신을 '흠 없는 경제전문가 후보'로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다만, 대권에 도전해도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경우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 사퇴해야 하지만 당내 경선 과정에선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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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경기지사 재임 시절 대선 본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공식 사퇴시한을 한 달가량 앞두고 사임한 바 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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