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가수 JK김동욱(48)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대한민국이 더 빨리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반응했다.
4일 JK김동욱은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060년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이 보일 때마다 설마설마 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전에 변할 것이야.'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며 암울한 예측을 했다.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글에서 JK김동욱은 "우리 2030들 이번 탄핵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사실 희망보단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현실이지만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JK김동욱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지난 1월 공수처 등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당일에도 JK김동욱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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