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에 수여되는 에디슨 어워드 2025에서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가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혁신' 부문의 수상자인 웨스텍글로벌은 폐어망 등 해양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건축용 블럭 제조 기술을 개발해 에디슨 어워드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해양 폐플라스틱은 이물질과 불순물 제거가 쉽지 않아 소각이나 매립 처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반면 웨스텍글로벌의 에코씨큐브 블럭은 폐어망에 달라붙은 따개비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 고열고압 처리 과정을 거쳐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강도를 갖춰 자원 순환과 탄소 감축에 기여했다는 점이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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