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 '로비'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한 '로비'는 3만 7,158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전 예매율 1,2위를 넘나들며 박스오피스 1위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첫출발은 2위였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주연과 연출을 겸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이병헌 주연의 '승부'로 같은 날 5만 766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7,735명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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