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낙호 당선인
2일 치러진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 승리한 국민의힘 배낙호 당선인은 "김천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시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경북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가장 먼저 표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 당선인은 같이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 무소속 이창재 후보, 무소속 이선명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그는 3선 김천시의원 출신으로 김천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모두 지냈고, 올해 1월까지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표이사를 맡았습니다.
다음은 배 당선인과 일문일답입니다.
-- 당선 소감은?
▲ 시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믿고 지지해 준 김천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경쟁 후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아쉽게 당선되지 못한 다른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 같이 김천시정 추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시정 운영 방향은?
▲ 시민의 선택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고 겸허한 마음으로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밤낮없이 시내를 누비겠습니다.
선거 기간 더 나은, 더 힘찬 김천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1년가량의 짧은 임기지만 시장으로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시민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당선을 개인적인 영광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보내준 기대와 바람으로 이룬 영광이라고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당선의 영광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지만 국가 재난 사태로 그렇지 못하게 된 것을 시민들이 양해해 주시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사진=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