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서지영 "尹 '기각' 기대…박홍근 '불복종'? 내란선동 신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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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기각 기대…'승복' 메시지는 책임있는 자세
- 승복 말않는 野…박홍근 '불복종'? 내란선동 신고대상
- 이재명 '몸조심' 과격 발언, 지지자 행동 주문하나
- 尹 책 출간? 최후변론 정도 담겨…당에 연계 부적절
- 尹 복귀하면 '대통령의 시간'...통합 메시지 최우선으로
- 임기단축 개헌?...복귀하자마자 언급하기는 어려울 것
- 조기대선? 2017년과 달라…어떤 상황도 극복 가능하다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4월 2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 (원내대변인)

▷김태현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잡혔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분위기 좀 살펴보지요. 국민의힘의 원내대변인입니다. 서지영 의원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서지영 : 안녕하세요. 서지영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최근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헌재가 조속히 선고기일 잡아달라 이렇게 권영세 위원장도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4월 4일에 바로 잡혔어요.

▶서지영 : 네.

▷김태현 : 원하던 바입니까, 아니면 왜 이렇게 빨리 잡았지 뭐 이런 느낌이십니까?

▶서지영 : 사실은 굉장히 늦었지요. 문형배 대행이랑 이미선 재판관이 곧 퇴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제는 마무리할 때가 왔다라고 생각을 한 것이고요. 더 지체됐다가는, 항간에 그런 소문도 많이 돌았지 않습니까? 이 두 분이 아예 결정 안 하고 나가실 수도 있다. 우리는 후임 재판관 문제도 또 걸려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목전에 꽉 차서 날짜가 잡힌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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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네.

▶서지영 : 그러고 너무 길었지요. 왜냐하면 초반에는 헌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전을 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나중에 변론이 다 끝나고 나서는 굉장히 장시간 평의를 계속했다고요. 그래서 여야가 다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이제는 결정의 시간이 와야 된다라고 다들 생각을 한 거지요. 국민들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확인할 수는 없지만 지난주부터 5 대 3 데드락설 이런 것들이 있었잖아요.

▶서지영 : 네.

▷김태현 : 그러면 지금 보시기에는 선고기일이 4월 4일로 잡혔으니까 5 대 3에서 한 명이 3쪽으로 와서 4 대 4 기각 또는 각하, 아니면 5 대 3 기각 또는 각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걸 예상하시는 건가요?

▶서지영 : 소위 여의도에 지라시는 그렇게 엄청나게 돌았었지요. 소문에는 우리 당발(發) 지라시가 아니라 민주당에서 더 4 대 4 기각설이 많이 돌았다고 그러는데요.

▷김태현 : 그래요?

▶서지영 : 저는 개인적으로는 사실은 5 대 3 기각을 많이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날짜가 잡히고, 그러고 또 선고시간이 11시로 잡혔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패널분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이게 11시로 잡힌 게 좀 의미심장하다.

▷김태현 : 왜요?

▶서지영 : 왜냐하면 예전에는 보통 한 10시쯤 잡혀서 그 각자 재판관들의 의견이 굉장히 많을 경우, 재판관들의 의견이 다양할 경우에는 그 각자의 의견들을 선고할 때 전부 다 읽지 않습니까?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나지 않느냐 이러한 예측을 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그런데 한참 5 대 3 기각설이 돌다가 이렇게 딱 결정을 내리는 걸 보고 이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러니까 4 대 4로 됐기 때문에 더 이상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한다 하더라도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결단을 내렸다 이런 얘기들이 한참 돌았었고요.

▷김태현 : 5 대 3이면 마은혁 후보자가 임명되면 결론이 바뀔 수도 있는데.

▶서지영 : 그렇지요. 그럴 수 있다라는 추측들이 굉장히 많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민주당에서 굉장히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무리하게 강행하려는 시도를 했지요. 뭐 쌍탄핵 하겠다는 것도 그 이유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그럴 수도 없어졌다. 아무 의미도 없어졌다. 그래서 헌재에서 이제는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는 설도 있고요.

▷김태현 : 네.

▶서지영 : 또 한편으로는 정말 원하지 않지만 6 대 2다 뭐 이런 얘기도 일각에서는 있지요. 그러니까 찼기 때문에 이제 결정을 내린다 이런 얘기들도 있는데요. 저희는 저희 당 대다수의 의원님들이나 당원들은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국민의힘에서는 당연히 기각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요.

▶서지영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어제 권영세 비대위원장하고 권성동 원내대표 모두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냈어요.

▶서지영 : 네.

▷김태현 : 뭐 결정에 승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요. 이게 아직 사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겠다라는 이 메시지를 강조한 이유는 뭐라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서지영 : 그건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탄핵과정에서 있었던 국민적인 분열과 갈등이 이것이 굉장히 심각해지는 상황이었고요. 사실은 어떠한 결정이 나더라도 한동안은 굉장히 혼란스러운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책임 있는 쪽에서 그런 어떤 승복의 메시지를 냄으로써 국민통합과 국정안정을 위해서 저희가 미리, 그렇게 야당에게도 그러한 취지의 답을 함께 얻어낸다면 앞으로 일어날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정치권이 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지 않나. 그러고 국민들에게 그런 메시지를 드리는 게 국민들로서는 조금 더 믿을 수 있고, 신뢰를 줄 수 있지 않나 그런 취지에서 말씀하셨고요. 그러나 그 근간에는 기각을 전제로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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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그렇습니까?

▶서지영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각을 전제로 하고 있겠지요. 그런데 기각이 되면 승복하고 말고의 문제가 없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거니까 좋은 건데요. 만약에 인용이 되면 탄핵에 반대하는 광장의 목소리들이 있잖아요. 그 목소리들을 당 입장에서 보면 조금 추슬러야 될 텐데요. 복안이 있으십니까?

▶서지영 :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기각이 되면 탄핵을 찬성했던 국민 여러분께서 굉장히 여러 가지 저항감이 드실 수도 있고요. 또 인용이 됐을 경우에도 탄핵에 반대했던 우파지지자들, 국민의힘의 당원만이 아니라 지지자들이 굉장히 받아들이기 어려울 겁니다. 그건 어느 진영이라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김태현 : 어느 진영이든지요.

▶서지영 : 네.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승복메시지를 낸다는 게 우리가 기각이나 인용 뭐 어떤 걸 전제를 한다 이러기보다는 사실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집권당이지 않습니까. 국정을 운영하는 한 축인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의식을 조금 더 가지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미리 저희가 앞으로도 그런 안정적인 메시지를 내야 되고, 정치권이 그런 국민통합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요.

▷김태현 : 네.

▶서지영 : 또 만약에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에서 같이 승복메시지를 냈다면 그래도 국민이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안심하실 것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정치권에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 민주당은 승복메시지를 내지 않는지 저는 오히려 그게 이해가 안 됩니다.

▷김태현 : 광장에서 국민저항권을 얘기하는 분들도 있었고, 국민의힘의 몇몇 의원들도 국민저항권 얘기를 했거든요. 국민저항권이라는 게 잘못하면, 만약에 국민의힘 입장에서 인용이 되면 이거 승복하지 않고 뭔가 투쟁을 하겠다 이렇게도 들리는데요. 지도부 입장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건 어떻게 보세요?

▶서지영 : 저는 최근에 민주당의 중진의원님들까지 뭐 불복, 불복종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박홍근 의원께서 본인 페이스북에 불복선언을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이분이 원내대표까지 하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메시지를 낼 수가 있나.

▷김태현 : 네.

▶서지영 : 그러고 민주당이 이렇게 거대의석을 가지고 있는, 우리 이재명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이라고까지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민주당이 국정을 쥐락펴락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불복을 얘기한다는 것은 사실은 국민들을 선동하고 부추기는 것이거든요.

▷김태현 : 네.

▶서지영 : 한참 민주당이 그랬지 않습니까? 뭐 내란선동하면 전부 다 민주파출소에 신고하라고 했잖아요. 제가 볼 때는 이분은 신고대상인 것 같아요. 그러나 그런 건 있습니다. 원내대표까지 하셨는데 저희가 사실은 대중적으로는 잘 몰랐는데 이 메시지로 확실하게 자기 진영에는 완전히 각인을 시키는 게 아닌가.

▷김태현 : 네.

▶서지영 : 그러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이런 말씀들을 하시면 안 되지요. 이렇게 국민들을 선동하고, 분열시키고, 그다음에 뭔가 폭력적인 행위를 부추길 수 있는 이런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국회의원의 자격에 대해서 굉장히 의심스러운 부분이고요. 국민들께서 그런 취지에서 꼭 기억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민주당 지도부에서 공식적으로 승복하겠다는 말을 어제는 하지는 않았어요. 당연히 파면될 것이다, 인용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요. 박홍근 의원은 어쨌든 불복으로 보일 수 있는 개인의견을 냈는데요. 그러면 만약에 탄핵이 서지영 의원께서 희망하는 대로, 예상하는 대로 기각이 됐다라고 하면 본격적인 불복운동 이런 걸 할 거라고 보십니까?

▶서지영 : 민주당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민주당을 한번 믿어보고는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제1야당이고요. 지금까지 했던, 최근의 여러 행적들을 보면 그런 불복운동을 전개시킬 것 같기는 해요. 그러고 이재명 대표님의 과격하신 말씀은 몸조심하라는 둥 뭐 이런 말씀을 들어보면 아마도 지지자들로 하여금 굉장히 강한 어떤 행동을 주문하는 듯한 느낌은 들거든요.

▷김태현 : 네.

▶서지영 : 그렇지만 그래도 다 우리나라의 지도자들 아닙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민주당의 양심을 한번 믿어봐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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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어쨌든 국민의힘은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탄핵을 반대했던 국민들을 뭐 부추기거나 거기에 편승하거나 그러지는 않겠다. 그건 확실한 거지요?

▶서지영 : 그러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고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굉장히 상식적이고 또 점잖으십니다. 그래서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그러나 많은 이견은 있을 수 있겠지요. 여러 가지 지금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보여줬던, 헌재가 보여줬던 여러 가지 누적된 불신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고 탄핵심판 과정에서 있었던 굉장히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의 상황들, 오염된 진술들, 그다음에 절차적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다 하나하나 지켜봤거든요. 굉장히 우리 국민들이 전문가가 됐어요. 헌법재판관 얼굴을 모두가 다 알게 되는 이런 날이 올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김태현 : 네.

▶서지영 : 그래서 전 국민이 이런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상식적인 결과가 나와야 된다는 거지요. 그리고 그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설명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금 그런데 이 타이밍에 윤석열 대통령을 대표저자로 해서 책이 출간됐어요.

▶서지영 : 출간됐습니까?

▷김태현 : 출간 예정인 거지요. 4월 10일부터 예약판매를 하겠다.

▶서지영 : 저도 얼핏 기사에서 보기는 했습니다.

▷김태현 : 책이 ‘새로운 대한민국’. 보면 공동저자에 국민의힘의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 조정훈 의원, 윤상현 의원. 이렇게 4명의 현역의원이 있고요. 또 다른 분들은 신평 변호사 이렇게 있는데요. 이 내용 알고 계세요?

▶서지영 : 저는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게 출간되는 걸 지도부 차원에서도 전혀 모르셨던 얘기인가요? 현역 중진의원 4명이 있는데요.

▶서지영 : 몰랐던 얘기이지요. 그 의원님들끼리... 출판‧결사의 자유가 있는 나라 아닙니까?

▷김태현 : 당연히 그렇지요.

▶서지영 : 출판하시는 것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러고 기획을 하시고 이런 건 몰랐지요. 그러고 그런 것들을 책을 내는 데에 어디 지도부에 보고하고 내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건 자유롭게 하시는 거고요. 뭐 책이 나오고 나면 그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우리가 또 관심 있게 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비상계엄의 정당성에 관해서 담겨 있다 뭐 이렇게 얘기는 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통령이 어쨌든 직접 쓰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대표저자로 이름을 올린 상황이라서요. 이게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제가 그게 궁금해서요.

▶서지영 : 글쎄요. 조금 전에 한국일보 기자님이 여기 패널로 나오셔서 얘기할 때 보니까 내용에 대통령께서는 최후변론 하신 내용 정도가 담겨 있다고 제가 아까 라디오에서 들었거든요.

▷김태현 : 직접 서술한 건 아니다.

▶서지영 : 네, 서술한 건 아니시고요. 그래서 대통령님의 최후변론은 그냥 있었던 것이고, 사실이었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 내용 자체가 이번 전 과정을 거치면서 대통령님의 소회를 다 담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책을 출간하는 것 자체에 대통령님을 너무 연계시키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서지영 : 그리고 의원님들마다, 뭐 신평 변호사님도 있다고 했는데요.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출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한 자유입니다. 그래서 나오고 나서 또 거기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갑론을박은 할 수 있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대통령이 복귀했을 때하고 파면됐을 때 과연 당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거 질문드릴 건데요. 어느 것부터 할까요? 복귀시부터 할까요, 파면시부터 할까요. 선택권을 드리겠습니다.

▶서지영 : 어떤 상황이든 우리가 마음으로도 준비를 해야 될 부분은 있겠지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강하게 기각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태현 : 그러면 복귀시부터 해 보겠습니다.

▶서지영 : 만약에 인용이 된다면 그야말로 대선 국면으로 넘어가는 거지요. 저는 당의 당료 출신이기 때문에 2017년의 경험이 있습니다. 굉장히 힘들었던, 그러고 고통스러웠던 경험들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야 되지요. 우리가 당면한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대응하고, 또 헤쳐나가야 될 몫이 있는 거고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또 그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몇 주간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눈앞에 다가오는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또 그때그때 당면한 것들을 헤쳐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서지영 : 만약에 기각이 된 경우라면 대통령님께서 선고하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시게 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대통령님의 메시지를 모두가 다 지켜보겠지요. 모두가 다 지켜볼 것이고요.

▷김태현 : 네.

▶서지영 : 저는 누군가한테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요. 그야말로 그 순간에 오히려 여야의 목소리보다는 대통령님이 어떤 첫 메시지를 내는 것인가에 모든 정국의 관심이 쏠릴 것 같고요. 그야말로 대통령의 시간이 올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복귀되면 어떤 메시지를 내야 된다고 보세요? 왜냐하면 최후변론 때는 임기단축 개헌 이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만약에 복귀하면 첫 메시지로 그러면 내가 언제까지 그만둘 테니까 개헌하세요 이렇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서지영 : 저는 그건 조금 이른 것 같고요. 왜냐하면 그건 대통령님께서 최후변론하신 내용을 담아서 굉장히 준비되고 숙성된 메시지로 다시 한번 담화가 나와야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시간을 가지고?

▶서지영 : 네. 왜냐하면 그거를 복귀하자마자 뭐 뚝딱뚝딱해서 국민들 앞에 그런 중차대한 어떤 계획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당장해야 될 것은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굉장히 혼란한 정국이 진행이 될 거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국민들도 이렇게 첨예하게 탄핵에 대한 찬반양론이 대립했었기 때문에요. 이 나라의 대통령이시라면 당연히 국민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가장 우선적으로 내실 것 같고요. 또 굉장히 그사이에 재난이 많았어요. 그래서 국민들을 위로하고, 그다음에 국민들을 앞으로 어떻게 살피고, 통합해나가고 이 갈등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러한 메시지를 내시는 게 당연히 가장 우선시되지 않을까. 그러고 또 그런 행보가 먼저 우선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탄핵을 찬성했던 여론들, 그 국민들은 어쨌든 탄핵이 기각되면 실망하겠지요. 그분들을 다독일 만한 어떤 카드 이런 것들도 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서지영 : 그건 대통령께서 고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당에서 준비하고 있는 건 없어요?

▶서지영 : 그렇지만 아주 유례없는 저희가 몇 가지 재난을 맞이했어요. 우리가 이 탄핵정국에서 어떻게 보면 이 재난이라는 상황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조금 더 깊이 있게, 조금 더 세심하게 들여다봐야 되는데요. 탄핵정국에 너무 에너지를 소모해서요.

▷김태현 : 네.

▶서지영 : 무안 사태에서 우리 당은 정말 고생하고 노력도 했습니다. 헌신적으로 거기서 일하신 의원님들도 계셨고요. 그렇지만 이런 국가적 재난이, 유례없는 재난이 계속된 데 대해서 정치권이 조금 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요. 이것이 민생이지 않습니까?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였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였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가장 먼저 수습국면에 나서는 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탄핵이 인용되면 조기대선이잖아요.

▶서지영 : 그렇지요.

▷김태현 : 2017년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요.

▶서지영 :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그때는 차라리 탄핵에 찬성했던 분들이 바른정당으로 나갔으니까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그냥 선거를 치르면 되는데요. 지금은 국민의힘 내에 찬탄파와 반탄파가 갈라져 있어서요. 과연 잘 통합해서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서지영 : 국민의힘 내에 뭐 찬탄파가 얼마나 되나요? 누구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김태현 : 그래요?

▶서지영 : 네.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여러 예비후보들이 있고 잠룡들이 있는데요. 일치단결해서 생각이 좀 다른 사람도 통합해서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서지영 : 저는 2017년하고 지금 2025년은 국면이 완전히 다른 국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서지영 : 저는 2017년에 대선 실무업무를 제가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너무 소상히 잘 알고 있는데요. 그때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떠한 자원도 없는 상태였다고 보면 됩니다. 그때도 우리가 여당이었는데 탄핵당했지 않습니까? 탄핵국면에 있어서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나 우리가 이 탄핵을 맞이한 국면에서 지금까지 쭉 복기를 해 보면 집권여당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당정협의를 했었어요. 그러고 그 어느 때보다 중심을 잡고 정책을 계속해서 발표를 했었고, 정책현장에 계속해서 나갔었어요. 그러니까 흔들림 없는 자세를 저희가 어느 정도는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이번에는요.

▶서지영 : 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이 그때는 뭐 사실은 지지율이 거의 4%까지 떨어졌었어요. 그렇지만 지금 국면에서 여야의 어떤 국민적 지지율이라는 걸 봤을 때는 우리 당의 기반과 그다음에 우리 당을 구성하고 있는 핵심당원들의 지지세, 열정, 그다음에 우리가 이렇게 뭉쳐 있는 에너지가 2017년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충분히 어떤 상황도 저희는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서지영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지영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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