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밤이면 유난히 더웠던 것 혹시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 온도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1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 평균 기온은 25.6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아,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열대야 일수도 20.2일로 평년의 3배에 달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또 여름철 더위가 초가을까지 이어지면서 9월 평균기온도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11월에는 이례적인 폭설이 중부지방을 강타하기도 했습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지난해는 연평균 기온 역대 1위 경신, 기록적인 열대야, 장마철에 집중된 호우, 11월 대설을 경험했다'며 '지구 평균기온도 산업화 이전보다 약 1.55도가 상승해 기후위기를 실감했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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