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권위 안창호·김용원, 직원 입틀막 나서…손 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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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김용원 상임위원이 지난달 7일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열린 제5차 전원위원회를 시작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권위 안창호 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이 내부 게시판 검열로 직원 '입틀막'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나영 부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통해, "지난 28일 안 위원장은 김 상임위원이 '인권위 내부 게시판이 특정 위원을 비방하는 해방구 노릇을 한다'며 만든 자유게시판 운영 개선 계획을 승인했다"며 "인권위 명예회복을 위한 내부 비판마저 틀어막을 셈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안 위원장이 인권위 내부게시판에 신고 기능을 도입하고 신고된 글을 심사해 삭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자유게시판 운영 개선계획'을 결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비판에 나선 겁니다.

이 부대변인 또 "검열을 막아야 할 인권위가 앞장서 검열을 하겠다니,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철면피들의 내란공작소가 아니"라며 "안창호, 김용원 두 사람은 본인들의 말과 행동이나 제대로 단속하고, 인권위에서 당장 손을 떼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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