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파크 관중 사고에…K리그 경기장·중계사 시설물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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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하한 창원NC파크 마감 자재

프로야구 경기장 창원 NC파크에서 구조물 낙하로 관중 사망 사고가 나면서 프로축구 K리그도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어제(31일) K리그 26개 구단에 '경기장 안전 점검 시행 요청 및 안전사고 예방 철저 당부' 공문을 보냈습니다.

프로연맹은 각 구단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기장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관중, 선수 등의 주요 이동 경로, 구조물 안정성, 응급 대응 장비 등 모든 사고 위험 요소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경기장 안전은 스포츠 관람 환경의 최우선 요소이기 때문에 모든 관계자가 안전 관리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로연맹은 중계방송사에도 지미집, 중계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소지가 없는지 점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는 경기 중 관중석 인근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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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사고 이틀 만인 3월 3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 한 명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프로축구, 프로야구를 넘어 모든 프로스포츠 현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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