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 "사망자 2,056명 · 부상자 3,9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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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피해로 폐허가 된 미얀마 수도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숨진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고 미얀마 군부가 발표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 대변인은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오후까지 잔해에서 수습된 사망자가 2,056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천9백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270여 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미얀마의 이슬람 조직은 라마단 기간을 맞아 사원에서 기도하던 신도 7백여 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진앙지와 가까운 만달레이에서는 약 60개의 사원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만 명을 넘을 가능성이 71%라고 계산했습니다.

또, 미얀마와 이웃한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이번 강진의 여파로 지금까지 18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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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콕의 명소인 짜뚜짝 시장 근처에 건설 중이던 33층 높이의 감사원 청사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최소 76명이 잔해에 깔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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