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경의중앙선 가좌역에 운행 중지 안내문이 놓여 있다.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선로에 물이 고여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덕역 구간 상·하행 열차의 운행이 5시간 넘게 중단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오늘(31일) 오전 8시 반쯤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유입돼 오전 11시 10분부터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중단된 사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산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공덕∼용문역 구간을 각각 반복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역∼신촌역 ∼가좌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을 1시간 간격으로 다니던 셔틀 열차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가좌역 인근 집수정의 배수펌프가 고장 나 선로에 물이 차오른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펌프 3대와 준설차 2대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늘 중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안전 점검을 거쳐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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