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들고 파출소 간 아이들…"덕분에 살았다" 손편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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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파출소에 찾아온 초등학생들

경북 영덕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산불로부터 지켜줘서 고맙다"며 경찰관에게 감사 편지를 써 눈길을 끕니다.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35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파출소에 초등학생 5명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인근 야성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여학생들이었습니다.

학생들은 파출소 밖에 서 있던 경찰관들에게 막대사탕 여러 개와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전달하고서 인사를 한 뒤 돌아갔습니다.

편지에는 "요즘 산불 때문에 힘드시죠"라며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이들은 "소방관이나 경찰관도 놀랐을 것이고 영덕에 사는 사람도 갑자기 대피하라고 해서 놀랐다. 불나는데 집 지킨다고 하는 분들 대피시키고 고생 많으시다"며 "대피는 잘해서 살았고 다행히 집도 살았다"며 "살 수 있었던 것은 소방관과 경찰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 지켜줘서 감사하다"고 썼습니다.

영덕경찰서 관계자는 28일 "경찰관과 소방관의 노고를 알아주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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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는 이번 산불로 모두 9명이 희생됐습니다.

(사진=영덕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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