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축제에 1천959만 명 모인다…인파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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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해 4월 벚꽃이 활짝 핀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이 봄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는 3∼5월 석촌호수와 여의도 등 봄철 축제 96개에 총 1천959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파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3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를 '봄철 지역 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 기간 개최자가 수립한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자치구, 경찰, 소방 등과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대처할 방침입니다.

통신 데이터와 대중교통 이용량을 분석해 주요 지역의 인구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영상분석 AI 기술을 적용한 '인파감지 시스템'도 활용합니다.

우선 4월 2일~6일 열리는 송파구 '호수벚꽃축제'에는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는 실시간으로 구간별 인파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장비와 드론을 이용해 안전 관리를 지원합니다.

4월 4일~8일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엔 일 최대 80만 명, 총 300만 명이 찾을 걸로 예상되는데 시는 재난안전현장상황실, 일명 재난버스를 여의도한강공원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부터 동선 분리 벨트와 접이식 안전 펜스 등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을 시가 직접 구매해 비축하고 필요한 자치구에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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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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