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처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오늘(28일), 살인 혐의로 46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5시 50분쯤 당진시 송악읍에 있는 모 아파트 단지에서 자신의 매형인 53세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직접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B 씨의 집 안에는 B 씨의 장모이자 A 씨의 어머니가 있었으나 해당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무시하는 말에 화가 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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