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동차 리콜 시정률 87.1% 역대 최고…4년 새 11.8%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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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서비스 진행 중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자동차 리콜(자발적 시정 조치) 시정률이 87.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리콜 시정률은 리콜 대상이 된 차량 중 실제 조치된 차량의 비율로 산정합니다.

2020년 75.3%였던 시정률은 2022년 80.7%, 2023년 85.9% 등으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목표치였던 87%를 넘어섰습니다.

내년까지 중장기 목표는 90% 수준입니다.

공단은 한국과 동일한 리콜 관련 제도를 시행하는 미국의 지난해 리콜 시정률(64.7%)보다 크게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보험개발원과 협업해 차량 실소유자 정보와 리콜 대상이 된 차량 정보를 확보한 뒤 제작사에 차량 말소 정보와 리콜 대상 위치 정보를 제공해 리콜 준비 기간을 7주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단 검사소를 방문한 차량에 리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 리콜 미조치 차량 3만 대는 즉각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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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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