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무역고문, 한국,일본,독일 콕집어 "외국 사기꾼이 미 제조업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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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고문

트럼프 미 행정부가 오는 4월 3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한국 등 주요 교역국을 거칠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와 관련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국의 무역 사기꾼들이 미국을 외국산 부품의 저임금 조립공장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이어 "이 문제가 우리 국방과 제조산업 기반을 약화시켜 국가 안보에도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바로 고문은 특히 한국과 일본, 독일을 특정해서, 이들 국가가 미국 기업의 해외 자동차 판매 능력을 약화시켰으며 "이는 정말로 불공평하고 곧 바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백악관도 자동차 관세 부과와 관련해 트럼프 1기 때 개정한 한미FTA나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무역협정등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으며, 자동차 및 특정 자동차 부품의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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