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00억대 고위 법관 8명…1위는 33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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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1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고위 법관은 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7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132명의 평균 재산은 38억 7,52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총액 평균은 지난해 34억 6,100만 원보다 4억 1,420만 원 늘었는데, 평균 이상의 재산을 가진 법관은 45명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법관은 약 337억여 원을 신고한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사법연수원 25기)이었습니다.

윤승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3기)가 195억 1,600여만 원을, 이승련 사법정책연구원장(20기)이 193억 8,000여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이숙연 대법관(26기)이 152억 6,000여만 원을, 문광섭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23기)가 150억 600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밖에도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신고한 법관은 김우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19기)와 윤태식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24기), 또 권순형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22기)가 있었습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법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원대인 임상기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20기)였고, 그 다음은 3억 원대의 천대엽 법원행정처장(21기)이었습니다.

공개대상자 132명 중 순재산이 증가한 대상자는 102명으로, 이 가운데 1억 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5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소한 사람은 30명으로, 1억 원 이상 감소한 대상자는 14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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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변동 요인은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증감으로 인한 가액변동과 △급여 저축이나 상속, 수증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감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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