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어제(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하르파즈 대사는 SBS 방문신 사장과 만나 양국 간 문화 콘텐츠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르파즈 대사는 "이스라엘에서 K-드라마와 K-팝이 굉장히 유명하다"며 "특히 벚꽃 시즌이 되면 이스라엘 국민들이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데, K-드라마와 K-팝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간 방송 콘텐츠 제작 협력이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방 사장은 "최근 이스라엘에서 SBS 드라마 <마이 데몬>과 <나의 완벽한 비서>가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SBS는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SBS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전 세계에 전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 사장은 이어 "한국과 이스라엘 간 문화적 공감대가 많아지면 두 나라 간 관계도 친밀해질 것"이라며 "방송 콘텐츠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BS는 지난 2014년부터 이스라엘에 SBS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부터 그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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