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아이의 진료를 마치고 병원을 나오던 여성이 부서진 하수구 덮개를 밟고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여성은 넘어지면서도 한 쪽 팔에 안은 아이를 먼저 살폈는데요.
이 사고로 여성은 무릎과 발목 사이가 찢어져 24바늘을 꿰매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수구 덮개는 2019년부터 5년 이상 금이 간 상태로 방치돼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관리하는 시설물에서 발생한 사고였음에도 경산시는 배상이 어려우니 국가배상을 신청하라는 입장입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취재 : 조성규, 구성 : 김채현, 편집 : 권나연, 디자인 : 장지혜, 제작: 모닝와이드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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