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불 위기 경보는 전국적으로 심각 단계로 확대됐습니다. 내일(27일)은 들으신 대로 전국에 비 예보가 있지만,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여전히 강원과 충북, 남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 있는데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우선 늦은 오후 제주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야속하게도 건조함이 심한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의 양이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나타나고 있고요.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한때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때 있겠고요.

오후부터는 남풍이 불어 들면서 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고온 현상은 계속됩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2도, 전주는 무려 27도까지 오르면서 낮 한때 다소 덥겠습니다.

비구름이 지나고 금요일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