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대형 산불 2곳에 헬기 재투입…화장산 진화율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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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파트 가까이 다가와 있다.

울산 울주군 대형 산불 현장 2곳에 대한 주간 진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26일) 일출 무렵인 오전 6시 30분 전후로 산불 발생 닷새째인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에 헬기 12대를 투입했습니다.

공무원과 군부대 등으로 이뤄진 지상 진화인력 2천10명도 재투입합니다.

전날 일몰과 함께 헬기를 철수한 후 불길이 다시 번져 민가 근처까지 접근하자 인근 마을 10곳에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민간 건축물 3채 정도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 시설의 종류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부산울산고속도로 온양나들목(IC) 진출입로 통행이 한때 통제됐다가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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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터널 양방향 통행은 아직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92%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 6시와 같은 수준입니다.

불을 꺼야 할 잔여 화선은 1.3㎞,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영향구역은 약 494㏊(헥타르)입니다.

현장에는 평균 초속 1m, 최대 초속 5m의 북서풍이 부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오전부터는 풍향이 남풍과 남동풍으로 바뀌면서 보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불 인근 마을 345가구 주민 394명이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와 일대 경로당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대운산과 약 21㎞ 떨어진 곳에서 25일 발생한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 산불 현장에도 일출과 함께 헬기 2대와 지상 진화인력 1천240명이 재투입됐습니다.

화장산 산불도 강한 바람을 타고 밤사이 다시 번지며 전날 오후 10시 50분 2개 마을에 추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당국은 불길이 읍 중심부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98%를 보였습니다.

총 화선 5.0㎞ 중 잔여 화선은 0.1㎞이고 산불영향구역은 61㏊로 추정됩니다.

언양 산불 발생 지점이 민가나 상업지구와 가까워 일부 민간 건물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화장산 산불로 287가구 520여 명이 체육관이나 학교 등으로 대피했고, 울산양육원에서 생활하는 100여 명도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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