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신원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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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옆까지 번진 산불

25일 오후 11시 11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쯤에는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소사자 1명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입니다.

영양군 한 관계자는 "석보면에 산불이 손쓸 새도 없이 번졌다"며 "다수 인원이 고립됐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양군에서는 확산한 산불로 이재민 1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군은 앞서 25일 오후 6시 47분쯤 석보면 주민에 영양읍 군민회관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발령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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