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국대에서 바라본 안동 산불 모습
경북 안동에서 산불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안동시는 어제(25일) 오후 11시 50분쯤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당시 A 씨의 남편도 화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돼 안동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동시 관계자는 "A 씨가 산불에 따른 연기 흡입으로 질식해 숨진 걸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더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동에선 어제 오후 6시 50분쯤 임하면 신덕리에서도 7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 청송과 영양에서도 각각 1명과 4명의 사망자가 발견돼 경북 북부권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숨진 희생자는 이로써 모두 7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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