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비대협 "국악원장에 행정직 공무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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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종로구 진진수라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관치행정 반대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선 국악계현안비상대책협의회 간사(오른쪽 두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전임 원장 등으로 꾸려진 국악계 현안 비상대책협의회(이하 '비대협')가 "행정직 공무원의 국립국악원장 임명을 반대한다"며 "적절한 원장 선임을 위해 재공모를 실시하라"고 25일 촉구했습니다.

비대협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국립국악원 관치행정 반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임 국립국악원장 임명에 대한 요구사항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립국악원장은 작년 6월부터 공석으로 선임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초 인사혁신처가 추린 신임 원장 후보 3명 중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악계는 행정직 공무원이 국악원장에 임명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미용·김해숙 전 국립국악원장과 변미혜·김희선·김명석 전 연구실장, 이춘희·곽태규 전 예술감독을 비롯해 이상규 한국국악학회장, 김혜정 판소리학회장, 이건석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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